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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

     

    재무제표(Financial Statements)란?

    기업은 이윤추구를 위해서 생산활동을 합니다.

    업이 생산활동을 통해 얼마만큼 돈을 벌었는지, 빚은 얼마인지, 돈을 어떻게 썼는지 등을 알아볼 수 있는 것이 재무제표입니다.

    한마디로 재무제표는 기업의 성적표이자 투자자에게는 자기소개서 역할을 합니다.

    이를 통해 어떤 기업이 튼실하고 돈을 잘 버는지, 어떤 기업이 부실하고 투자하면 안 되는지 알아볼 수 있습니다.

     

    재무제표에는 재무상태표(구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자본변동표, 주석이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아울러서 재무제표라고 합니다.

     

     

     

     

     

     

     

     

    재무제표 종류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자본변동표 
    주석 

     

     

     

     

    전자공시시스템 다트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이러한 재무제표는 어디에서 볼 수 있을까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다트)에 들어가서 볼 수 있습니다.

    회사명을 검색하면 많은 자료가 나오는데 이중 재무제표를 볼 수 있는 자료는

    분기보고서(1, 3분기), 반기보고서(2분기), 사업보고서(4분기)입니다.

    즉, 회사는 분기마다 성적표(실적)를 발표하며 이것을 보고 회사가 돈을 많이 벌었는지 효율적으로 썼는지 알아볼 수 있습니다.

     

     

     

     

     

     

     

    분기보고서
    삼성전자 2020년도 1분기 보고서

     

     

     

    다트에 들어가면 '연결재무제표'와 '재무제표' 두 가지가 있습니다.

    삼성전자로 예를 들면, 재무제표는 삼성전자 하나의 기업의 실적이고

    연결재무제표는 삼성전자가 거느리고 있는 자회사와 종속회사를 모두 포함한 실적입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기업의 실적이 안 좋은데 자회사를 통해 일감을 몰아줘서 실적으로 올리는 방법으로

    재무제표가 좋게 나오게 하는 등 일종의 편법(?) 행위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법적으로는 타 회사지만 경제적으로는 연결된 하나의 회사로 보고 연결재무제표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 재무상태표(Balance sheet)

     

     

     

     

     

     

    재무상태표는 일정 시점 기업의 자산, 부채, 자본의 상태를 보여주는 재무제표입니다.

    옛날에는 대차대조표라는 용어로 쓰였지만 지금은 재무상태표라고 쓰입니다.

    그래서 대차대조표라는 말을 들으면 재무상태표라고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자본은 순수 내 돈이며 부채는 빌린 돈, 남의 돈이라고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자본과 부채의 합을 자산이라고 합니다.

    자산(Asset)=부채(Liability)+자본(Equity).

     

    자산에는 유동자산과 비유동자산이 있습니다. (※ 유동과 비유동은 1년을 기점으로 구분합니다.)

    유동자산은 1년 이내 현금화 할 수 있는 자산이고 이는 당좌자산재고자산으로 나뉩니다.

    당좌자산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의미하고 단기투자자산, 매출채권 등이 있습니다.

    재고자산에는 상품, 제품, 원재료 등이 있습니다.

     

    비유동자산은 반대로 1년 이상 기업에 체류하는 자산을 말하며 크게 투자자산, 유형자산, 무형자산으로 나뉩니다.

    투자자산에는 장기금융상품, 만기보유증권 등이 있습니다. 주식이나 채권을 생각하면 됩니다.

    유형자산에는 토지, 건물, 기계장치 등이 있고

    무형자산에는 영업권, 특허권 등이 있습니다. 

     

    부채도 유동부채비유동부채로 나뉩니다.

    유동부채는 1년 이내에 상환해야 하는 부채를 말하며 단기차입금, 미지급금 등이 있습니다.

    비유동부채는 지불 기한이 1년이 넘는 부채를 말하며 장기차입금, 퇴직급여 충당금 등이 있습니다.

     

    자산
    유동자산 당좌자산 단기투자자산, 매출채권
    재고자산 상품, 제품, 원재료
    비유동자산 투자자산 장기금융상품, 만기보유증권
    유형자산 토지, 건물, 기계장치
    무형자산 영업권, 특허권

     

     

     

    부채
    유동부채 단기차입금, 미지급금
    비유동부채 장기차입금, 퇴직급여 충당금

     

     

     

    예를 들어 제가 국밥집을 차린다고 합시다.

    제 돈 5000만원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국민은행에서 3년 만기 이율 4.8%, 5000만원을 대출하고 

    친구한테 1년 후 갚기로 하고 1000만원을 빌립니다. 이후 7000만원을 써서 국밥집 건물을 삽니다.

    1500만원을 써서 각종 기기를 구매하고 500만원으로 국밥 재료를 삽니다.

    남은 2000만원 중 1000만원은 1년 만기 정기적금에 듭니다.

     

     

     

     

     

     

     

     

     

     

     

     

     

     

     

     

     

     

     

     

     

     

     

    (재무상태표: 2020. 7. 1)                              (단위: 만 원)

    자산 자본&부채
    유동자산
     재고자산 500
     단기적금 1,000
     현금 1,000
    자본
     자본금 5,000
    비유동자산
     건물 7,000
     각종 기기 1,500
    유동부채
     단기차입금 1,000
    비유동부채
     장기차입금 5,000

     

     

     

     

     

     

     

     

     

     

     

     

     

     

     

     

     

     

     

     

     

     

     

     

     

     

     

     

     

     

     

    - 손익계산서(Income statement)

    손익계산서는 일정 기간 동안의 기업의 경영성과를 한눈에 나타내기 위한 재무제표입니다.
    손익계산서는 수익, 비용, 이익으로 나뉩니다.
    수익: 기업이 경제 활동의 대가로 얻은 경제 가치.
    비용: 기업이 경제 활동(생산, 영업 등)을 위해 소비된 가치.
    이익: 일정 기간의 수입에서 그것을 위해 들인 비용을 뺀 차액.
    이익=수익-비용
     
     
       매출액              판매된 제품의 수익 합계
    -  매출원가           판매된 제품의 원가 합계(재료비+노무비+경비 등)
    ㅡㅡㅡㅡㅡㅡ
    매출총이익
    -  판매관리비        판매 활동과 관리를 위한 비용(급여, 보험료, 광고비 등)
    ㅡㅡㅡㅡㅡㅡ
    영업이익           기업의 영업활돌을 통해 벌어들인 이익
    ± 영업 외 손익      기업의 영업 외 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손익(주식 투자, 부동산 투자, 이자 등)
    -  법인세비용
    ㅡㅡㅡㅡㅡㅡ
    당기순이익
     
     
    앞서 말한 국밥집을 예로 들겠습니다.
    영업사원으로 민수를, 조리원으로 아영을 고용합니다. (월급 200만원)
    민수는 판매활동이니까 판매관리비에 찍히고 아영은 제조활동이니까 매출원가에 찍힙니다.
    아영은 1개월분 재료(500만원)로 국밥 5,000개를 제조합니다.
    민수는 국밥을 개당 6,000원에 판매합니다.
    2,000개는 A회사에 외상 매출로 판매하였고, 나머지 3,000개는 현금 매출로 판매합니다.
    각종 기기 10년(1,500만원), 건물 30년(7,000만원)을 감가상각비 1개월분으로 환산 해 계산해주면
    각종 기기는 매출원가에 12.5만원, 건물은 판매관리비에 19만원으로 잡힙니다.
    대출금에 대한 이자(이자율 4.8%, 대출금 5,000만원)는 20만원입니다.
    이렇게 하면 이익이 2048.5만원이 나오는데 여기에 법인세율 12%를 임의로 적용하면 246만원입니다.
    그래서 최종 당기 순이익이 z만원이 나오게 됩니다.
     
     
    (손익계산서: 2020. 7. 1. ~ 2020. 7. 31.)        (단위: 만 원)
     
       매출액              3000       5,000개×6,000원
    -  매출원가           712.5      200 500 12.5
    ㅡㅡㅡㅡㅡㅡ
    매출총이익        2287.5     3000-712.5
    -  판매관리비        219         200 19
    ㅡㅡㅡㅡㅡㅡ
    영업이익           2068.5     2287.5-219
    ± 영업 외 손익      20          5000×4.8%÷12
    -  법인세비용        246         2048.5×12%
    ㅡㅡㅡㅡㅡㅡ
    당기순이익       1802.5     2068.5-20-246

     

     

     

    ※ 기업이 사용하는 기물이나 설비 등은 해마다 소모되는데 이러한 가치의 감소분을 보전하는 절차를 감가상각이라 합니다.

    따라서 감가상각비란 기물, 설비가 제품이나 서비스 등을 생산하면서 

    노후한 만큼의 가치를 제품 생산원가에 포함시킬 목적으로 계산한 비용입니다.

     

     

     

     

     

    - 현금흐름표(Cash Flow)

    현금흐름표는 일정 기간 동안의 기업의 현금흐름을 나타내는 재무제표입니다.
    앞선 예시에서 외상 매출과 현금 매출이 나왔습니다.
    둘 다 손익계산서상에서 매출로 잡히지만 현금흐름표에서 보면 외상 매출은 (-)이고 현금 매출만이(+)로 잡힙니다.
    외상 매출은 돈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손해를 보고 판매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재무제표에서 이러한 외상 매출을 매출채권이라고 합니다.
     
    현금흐름표는 크게 영업활동 현금흐름, 투자활동 현금흐름, 재무활동 현금흐름으로 구분합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라면 물건이나 서비스를 팔아서 현금이 들어온 경우나 매출채권의 감소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라면 매출채권같이 손해를 보고 판매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죠.
    투자활동 현금흐름이 +라면 가지고 있는 자산을 판매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선박회사가 배를 판다고 가정하면 이 기업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뻔히 보일겁니다.
    반대로 -라면 생산시설을 늘리거나 이익을 증가시키기 위해 투자를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재무활동 현금흐름이 +인 경우는 은행에서 대출을 받았거나 
    -인 경우는 반대로 빚을 갚거나 주주에게 배당금을 지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영업활동 현금흐름(+), 투자활동 현금흐름(-), 재무활동 현금흐름(-)인 경우 기업의 상태가 좋다고 봅니다.
     
    다시 국밥집을 예로 들겠습니다.
    국밥집의 당기순이익은 +1802.5만원입니다.
    2000개를 외상 매출로 판매했기 때문에 -1200만원이 매출채권으로 잡힙니다.
    재고자산 500만원은 이미 가지고 있었던 자산이기 때문에 +300만원으로 잡아줍니다.
    마찬가지로 감가상각비도 실질적인 현금지출이 아니기 때문에 +31.5만원로 잡아줍니다.
    그리고 국민은행에서 추가로 2000만원을 대출한다면 현금이 들어왔기 때문에 +2000이 됩니다.
    이 돈으로 주방용품 등 각종 기기를 2500만원 구입하면 -2500만원이 됩니다.
     
    (현금흐름표: 2020. 7. 1. ~ 2020. 7. 31.)    (단위: 만 원)

     

     

     

     

     

     

     

     

     

     

     

    영업활동 현금흐름                  +934
       당기순이익         +1802.5
       재고자산 감소     +300
       감가상각비 증가  +31.5
       매출채권 증가     -1200
    투자활동 현금흐름                 -2500
       각종 기기 구입    -2500
    재무활동 현금흐름                 +2000
       국민은행 대출     +2000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해당 기간의 현금 유출입         +434


    기초 현금 1000+434=기말현금 1434

     

     

     

     

     

     

     

     

     

     

     

     
     
     
     
     
     

    - 자본변동표(Changes in Equity)

    일정 시점에서 기업의 자본의 크기와 일정기간 동안 자본 변동에 관한 정보를 나타내는 재무제표입니다.

    자본변동표는 자본을 구성하는 자본금, 자본잉여금, 자본조정, 이익잉여금, 기타포괄손익누계액 

    다섯 가지 세부 항목에 따라 기초잔액을 표시하고 이번 기의 변동사항을 가감한 후 기말 잔액을 표시하는 형태로 작성됩니다.

     

    여기서 자본금이란 발행된 주식의 액면 총액을 말하며, 유상증자, 무상증자, 주식배당 등에 의해 자본금의 변화가 발생합니다.

    자본잉여금은 주식발행 초과금 등이 포함됩니다.

    자본조정은 자기주식 취득 및 처분 등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익잉여금은 발생한 이익 중에서 배당금으로 지급하지 않고 남아있는 유보이익을 말합니다. 

    기타포괄손익누계액은 손익 항목 중 당기순손익 계산에 포함되지 않는 항목을 말합니다. 

    여기서 포괄손익이란 주주와의 자본거래를 제외한 모든 거래에서 발생한 자본의 변동을 일컫습니다.

     

     

     

     

    - 주석(Notes)

    재무제표의 정보들을 추가적으로 설명해주는 재무제표입니다.
    앞서 알아본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자본변동표는 뉴스 기사로 따지면 헤드라인입니다.
    기사 제목만 봐도 내용 유추가 어느 정도 가능하죠.
    주석은 뉴스 기사의 본문, 즉 상세한 내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 재무제표 주석을 보면 양이 상당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재무제표를 보면서 수치에 의문이 드는 부분만 찾아서 참고용으로 본다면 효율적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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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