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오 녹새치 1년 사용 후기 (MDV106B-1A3V) 내돈내산
시알못 첫 시계, 카시오 녹새치 (흑새치, 청새치 시리즈)
자격증 시험 때문에 시계를 구매할 필요를 느끼고 정말 많은 검색과 고민을 해서 이 시계를 선택했다.
사실 예전에 수능시계를 찬 적이 있었다.
하지만 그때는 모의고사, 시험 때만 찼다.
생각해 보면 여기서부터 카시오와의 인연이 시작됐는데, 이 때는 카시오가 이렇게 많은 가성비 좋은 시계를 만드는 회사인지도 몰랐다 ㅋㅋ
이렇게 학창시절 특정한 날 가끔씩 찼던 시계와 달리, 지금은 시험뿐만 아니라 외출할 때마다 항상 차고 나간다는 차이가 있다.
왜 이 시계를 선택했나?
내가 시계를 구매할 때 3가지 기준이 있었다.
첫째, 쿼츠여야 한다.
시계는 크게 쿼츠, 오토매틱, 전자식으로 나뉜다.
- 쿼츠는 건전지로 작동하는 시계다. 벽시계를 떠올리면 된다. 초침이 딱딱 끊기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 오토매틱은 전자기기 없이 오로지 톱니바퀴와 수많은 부품들로 작동한다. 롤렉스를 포함한 고급 시계가 이 범주에 속한다. 초침이 부드럽게 움직이는 게 특징이다.
- 전자식은 지샥이나 애플워치같은 스마트워치를 말한다.
여기서 내가 쿼츠라는 기준을 세운 이유가 있다.
우선 전자식은 부정행위 가능성때문에 시험 때 사용을 못한다.
오토매틱은 부품이 많아서 잔고장 가능성이 크고, 가격이 비싸다.
따라서 가성비 측면에서 쿼츠가 가장 우수하다.
실제로 100조 이상의 재산을 가진 빌게이츠가 10만원 정도의 이 시계를 착용해서 더욱 유명해졌다.
둘째, 다이버 워치여야 한다.
다이버워치는 수중에서 사용 가능한 시계다.
요즘 시계들은 대부분 생활방수가 되지만, 다이버워치는 말 그대로 다이버들을 위한 시계이기에 방수 레벨이 차원이 다르다. (카시오의 녹새치는 200m 방수까지 견딘다)
이 말을 다시 생각해보면 내구성이 뛰어나다는 말이다.
따라서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여러 스포츠 활동에도 무리 없이 착용 가능한 다이버 워치라는 기준을 세웠다.
또 개인적으로 가죽이나, 메탈줄보단 고무로 된 러버줄을 원했는데, 녹새치는 처음부터 러버줄이라 줄을 바꿀 필요가 없어서 마음에 들었다.
셋째, 간지가 나야한다.
어떻게 보면 이게 가장 중요한 이유다.
고장나지 않는 이상 쭉 착용할 시계인데 내 눈에 이뻐야 한다.
이 시계를 보면 큰 베젤이 눈에 띈다.
다른 후기들을 보면 이 큰 베젤이 단점이라고 하는데, 나는 오히려 크기가 커서 좋았다.
시간도 한눈에 들어오고 작은 크기의 시계보다 남성적인 느낌을 준다.
거기다 6시 방향에 위치한 청새치 마크도 마음에 들었다.
1년간 사용 후기
1년간 사용해 봤는데 정말 마음에 든다.
단점이 정말 없다.
착용하는데 불편한 점도 없고 사용감도 괜찮다.
무게감이 살짝 있는데 이게 남들한테는 단점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한 달에 5초 정도의 오차가 발생한다.
그리고 데이데이트(날짜표시) 기능이 있어서 1~3달에 한 번씩 날짜를 조정해 주면 된다.
야광 기능도 있어서 어두운 곳에서도 시간 확인이 잘 된다.
여름에 착용하고 땀이 나면 그냥 물에 씻어주면 돼서 편하다.
특히 줄이 고무로 되어있어서 메탈줄과 달리 금방 마른다.
집에서는 탁상시계로 활용하고 있다.
처음에는 자격증 시험때문에 시계를 샀는데, 결과는 전부 한 번에 합격했다.
나에겐 행운의 시계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도 고장나지 않는 이상 계속 찰 생각이다.
https://smartstore.naver.com/musclecoach/products/9125732381
카시오 녹새치, 카시오 흑새치, 빌게이츠 시계, MDV106B, MDV106, 흑새치 후기, 흑새치 리뷰, 녹새치 리뷰, 녹새치 후기, 습새치, 카시오 스타벅스, 시계, 카시오 시계, casio, 방수 시계, 다이버 워치, 다이버 시계, casio duro, 카시오 듀로, 시계, 카시오 시계, 손목시계,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 애플워치, 손목 시계, 시간, 시계 기능, 일본 시계, 스위스 시계, 롤렉스, 롤렉스 시계, 카시오 청새치 흑새치 다이버 시계 쿼츠 빌게이츠 casio mdv-106 수능 와치 선물, 남성 손목 시계, 금새치, 카시오 베트맨, 카시오 펩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