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사용자 맥북 m1 에어 사용 후기 (절대 사지 마세요)

맥북

 

 

윈도우 노트북을 살까? 맥북을 살까?

※ 20년 넘게 윈도우 사용하다가 처음 맥북 사용해 본 필자의 경험담.

결론부터 말하면 사지마라

당신이 파이널컷, 로직프로를 사용해야 한다거나

혹은 맥 os 기반 프로그램 개발자가 아니라면 사야할 이유가 1도 없다.

 

굳이 사야한다면 맥북 에어 m1을 중고로 사라.

 

왜? 그 이유와 단점

1. 윈도우만 사용하던 사람이 맥을 쓰면 불편하다.

키보드 배열도 다르고 단축키도 다르다.

적응하면 다르겠지만 어쨋든 그 전까지 불편한다.

사람들이 맥북을 당근에 내놓는 이유 1위가 이 불편함이라는 것을 잊지마라.

 

2. 범용성이 좋지 않다.

윈도우는 10개의 프로그램이 있으면 10개의 프로그램을 70점으로 구동한다 생각하면

맥은 3개의 프로그램을 100점으로 구동하고 나머지 7개를 10점으로 구동한다.

특정 프로그램을 꼭 써야하는 게 아니라면 윈도우를 사는게 편하다.

 

3. 게임을 좋아한다면 맥북은 포기해라.

맥에서 게임을? 당장 윈도우 사라. 

거의 모든 게임은 윈도우 기반으로 돌아가고 개발된다.

맥에서 돌아가는 게임은 극소수다.

 

물론 23년 애플이 game port toolkit(gptk)을 발표해서 위스키(Whiskey) 앱을 이용하여 게임을 할 수는 있다.

※ 이는 기존 윈도우 기반 게임을 맥os 버전으로 다시 개발하는 것은 번거로우니

이를 이용하여 쉽게 맥버전으로 개발할 수 있게 도와주는 툴이다.

하지만 이는 임시방편일뿐, 게임사가 직접 맥용 버전을 내놓는거랑 비교하면 최적화 부분에서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4. 가성비가 별로다.

순수하게 cpu, ram, gpu, ssd등 컴퓨터 사양만 놓고 보면 가성비가 매우 구리다.

램만 보더라도 8기가 업그레이드 하는 게 몇 십만원이나 든다.

물론 전성비는 애플이 더 좋긴 하지만(m1 이상 칩)

같은 가격이면 더 좋은 사양의 윈도우 노트북으로 무거운 프로그램을 돌릴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야한다면? 장점

1. 전성비가 깡패다.

배터리? 진짜 하루종일 사용하는거 아니면 충전할 일이 없다. 그냥 휴대폰이라 생각하면 된다.

컴퓨터 종료? 부팅? 그딴거 필요없다. 그냥 노트북 덮으면 된다. 사용할 때는 그냥 화면 열면 된다.

 

2. 스피커 퀄리티가 미쳤다.

아이폰도 그렇고 에어팟도 그렇고 애플 사운드는 그냥 사기다.

필자는 맥북 에어 m1 깡통옵션을 사용중인데, 스피커 퀄리티가 좋다는건 막귀여도 느낄 수 있다.

 

3. 마우스가 필요없다.

트랙패드라고 불리는 맥북의 터치패드는 일반 노트북과는 차원이 다르다.

정말 신기하고 부드럽게 작동하고 편하다.

하지만 마우스보다 편하다?하면 그건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마우스 작업속도가 더 빠르다 생각한다.

 

4. 애플 기기와의 연동성

당신이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사용한다면 맥북은 빛을 발휘할 것이다.

연결포트? 그딴거 필요없다. 메모든 동영상이든 사진이든 그냥 에어드랍으로 옮기면 된다.

 

5. 파이널컷과 로직프로

맥os 기반 프로그램은 정말 깔끔하고 부드럽게 돌아간다.

대표적으로 동영상 편집 툴인 파이널컷과 음악 제작 툴인 로직프로.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기 위해 맥을 사용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다.

 

다른 영상 편집 프로그램의 프리미어 프로와 비교하면 체감이 확 된다.

음악 문외한인 내가 로직 프로를 맛만 봤는데도 왜 많은 뮤지션들이 이걸 사용하는지 알 수 있었다.

 

6. 소음x (맥북에어 기준)

맥북에어는 팬이 없는 팬리스 구조이다.

따라서 소음이 없다. 정말 조용하다.

 

그래도 맥북을 사고싶나?

이 글을 보는 당신은, 99퍼 확률로 맥북을 사용해 본적이 없을 것이다.

적어도 맥북을 살지 말지 고민하고 있을 것이다. 고민하고 있다는 것은 굳이 맥북이 필요 없다는 것이다.

그럼 무조건 중고로 맥북 에어 m1을 사서 찍먹해봐라.

※ 인텔 칩이 탑재된 맥은 사지마라. 그냥 성능이 차원이 다르다.

 

맥북 프로는 맥북을 이용해서 돈을 버는 사람들이 구매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사람들은 맥북 에어를 사용해보고 이게 자신에게 부족한 사양이라는 것을 경험한 사람들이다. 

 

물론 맥북 에어 램 8gb로도 파이널컷, 로직프로 등 충분히 돌아간다.

m2, m3를 사고 싶다고? 처음 맥북을 사면 대부분 사용하다 불편하다고 중고로 내놓는 엔딩이 난다.

그럴바에 그냥 싸게 중고로 m1에어 사서 찍먹해보고 파이널컷, 로직프로 애플에서 90일 무료 체험판 사용해보자.

불편하면 그때 다시 팔고 업그레이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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